승무원이 한 여자아이로부터 도와달라 울부짖는 쪽지를 받게 됩니다 – 그녀는 잠시도 지체하지 않고 바로 행동에 들어갑니다

그녀는 찬찬히 그 여자아이를 살펴보았어요. 그런데 그 여자아이가 뒤를 돌아보더니, 기이한 행동을 하는 겁니다……

마치 그녀에게 그 여자아이는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 보였습니다. 그 아이는 옆에서 자고 있던 남자를 초조하게 바라보더니 킴을 다시 한번 돌아보는 것이었습니다.

아이는 킴에게 무언가에 대해 확실하게 전달하고 싶어 했지만 킴은 그게 무언지 알 수가 없었어요. 여자아이가 킴을 잠시 동안 쳐다볼 때마다, 옆에 있던 남자도 다시 쳐다보는 것이었습니다.

그 여자아이의 옆에 있던 남자는 덩치가 커다랗고 키도 큰 사람이었죠. 검은 머리에 검은 안경을 쓰고있는. 킴은 그가 대략 50세 정도 되었을 거라 짐작했습니다.

저 남자는 누굴까? 아빠? 킴은 머리 속이 복잡해졌습니다.